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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우리는 TV만 틀어도 가스 라이팅에 노출이 됩니다. 광고도 어떻게 보면 가스 라이팅에 해당합니다. 굳이 필요 없는 물건을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혼동시켜 구매하게 만들죠. 문제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가스 라이팅입니다. 가스 라이팅의 구별법과 대처법을 알아볼까요?

 

가스 라이팅 구별법

가스 라이팅이란 사전적인 의미는 심리적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현실감각과 판단력을 흐리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쉽게 이야기한다면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상대방이 내가 잘못된 것처럼 세뇌시킴으로써 정말 자기 잘못인지 의심이 들게 되는 것을 가스 라이팅 당했다고 표현합니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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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가 분명히 자신에게 악의적인 말을 했고 자신이 불쾌하다고 표현했을 때 "장난인데 왜 그래?", "왜 이렇게 예민해?"와 같이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세뇌시킵니다.
  • 자신은 크게 잘못한 것도 실수한 것도 없는데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야"라는 반응으로 죄책감과 마음의 빚을 심어줍니다.
  • 무엇인가 일이 잘못되었을 때 "네가 내 말을 안 들어서 그래"와 같은 식으로 가스라이터에게 의지하도록 만듭니다.
  • 자신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야 만나지 마"와 같은 말로 자신의 인간관계를 고립시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끊고 가스라이터에 대해 의지하게 만듦으로써, 영향력과 지배력을 행사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고 죄책감과 마음의 빚을 심어주어 원하는 것을 더욱 쉽게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가스 라이팅 대처법

가스라이터의 영향력과 지배력을 행사하기에 좋은 상대는 만만한 상대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최우선적으로 자기주장이 명확해야 합니다. 자기주장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주장을 통해 잃게 되는 것만 생각하고 이점은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주장 때문에 잃게 되는 것은 상대방이 내 반응에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혹시 모를 가능성 딱 하나입니다.

 

하지만 자기주장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은 억울함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상대가 나 자신을 만만하게 못 보게 됩니다. 참을수록 나를 존중해주는 상대가 있고, 참을수록 나를 호구로 보는 상대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호구로 보는 상대에게 대처해야 가스 라이팅에 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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