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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이라고 하는 것은 '반증'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근거들을 갖추고 더 이상 사람들의 반박이 없게 되면 과학적이라고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MBTI는 '과학적이다' 이기보다는 '통계적이다'라는 말에 더 가깝습니다.

 

MBTI는 과학이기보다는 통계

MBTI는 단순히 통계적으로 사람들의 유형을 나눈 뒤 각 집단의 대표적인 특징을 뽑아낸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 정도만 찾을 수 있습니다. 검사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예외도 많고 근거 자체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과학의 범주 안에 넣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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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임상 심리검사에서는 MMPI라는 검사를 하게 되는데 MBTI보다 신뢰도가 높은 검사인데요. 그런데 이것 마저도 정식 검사기준입니다. 하물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무료 MBTI를 검사해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신뢰도가 엄청 낮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 맞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참고만 할 뿐이지 MBTI 검사 시 과학적이라고 생각하고 맹신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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