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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본 후 캡틴아메리카 스티븐 로저스에 대한 마지막 장면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어벤져스 일원들이 과거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뒤 과거에서온 타노스를 물리치고 과거에서 가져온 인피니티 스톤을 가져다 놓기 위해 캡틴아메리카가 나서게 되죠.

양자영역을 이용한 타임머신을 통해 5초뒤에 돌아와야 할 로저스는 돌아오지 않고 버키가 근처 물가에 앉아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게 되죠.

샘이 다가가 폭싹 늙어버린 로저스를 만나게 되죠. 샘이 다가가 로저스에게 과거로 돌아간 그때는 어땠냐고 물어봅니다. 로저스는 “아름다웠어”라고 대답하죠.

샘은 이제 캡틴아메리카를 볼수 없다며 안타까워 하고 로저스는 자신이 가져온 비브라늄 방패를 샘에게 넘겨주며 2대 캡틴아메리카의 자리를 넘겨주고 샘이 이런말을 합니다. “그녀에 대해 얘기 해줄래?” 로저스는 “그 얘긴 안할래” 라고 대답하고 어벤져스 영화는 마무리 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녀’는 ‘페기 카터’ 사랑했던 여인 이지요.

과연 과거로 돌아간 로저스는 행복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제 생각은 로저스는 행복하지 못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캡틴아메리카는 고결한 자만이 들수 있는 묠니르를 들었고 캐릭터상 옳은일만 해야하는 정의로운 캐릭터 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얼음에 갇혀있는 또 다른 자기 자신을 그냥 뒀을까요? 무시하고 패기 카터를 만난 로저스는 맘편히 사랑할 수 있었을까요?

그럴수 있다면 오류가 생기게 됩니다. 캐릭터 설정상 어긋나게 되버리죠. 과거로 돌아간 로저스는 또다른 자기자신을 구해주고 페기 카터와 사랑을 나누던 로저스를 보며 “아름다웠어” 라고 샘에게 말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바라만 봐야 했기 때문에 샘에겐 “그 얘긴 안할래”라고 대답 한거겠죠.
자신이 할수 있는 최대의 사랑의 표현은 그 방법 밖에 없었을 겁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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