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원 짜리 라면 '민생라면' 후기

 

집 근처에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어서 민생 라면이 있나 봤더니 가격이 390원입니다. 5개입에 1950원입니다. 다른 라면들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싸죠.  민생 컵라면은 580원입니다. 민생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 인터넷에 쳐봤습니다. 

민생(民生) : [명사] 1. 일반 국민의 생활 및 생계. 2. 생명을 가진 백성.

얼마나 민생을 위한 라면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구입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1. 물 500ml를 끓입니다.
2. 물이 끓으면 면과 분말스프를 넣고 약 3분 30초간 끓입니다.
3. 식성에 따라 김치,파,계란 등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뭐 조리법은 비슷합니다. 근데 그거 아시나요? 여담이지만 어떤 라면이든 뒤에 쓰여있는 조리법 대로하는 것이 제일 맛있는 방법입니다. 라면회사에서 수많은 맛 테스트를 거쳐서 최적화된 조리법이 라면봉지 뒤에 쓰여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계량기 써서 조리해먹는 게 라면을 잘 먹는 방법이긴 합니다.

솔직히 비주얼은 괜찮습니다. 평범한 한국 라면이죠. 맛은 어떨까요?

제 기준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진라면, 열라면 보다 깊은 맛은 떨어지지만 굉장히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싼 맛에 먹는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싼 맛치곤 맛을 잘 내었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맛있게 잘 먹었고 파, 양파, 계란까지 곁들여 끓여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저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자취생 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마트로 달려가 넉넉히 구입 후 쟁여놓고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민생을 위한 음식이 또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어려운 경기에 이런 음식을 많이 나오면 서민들이 더 살만 해질 것 같습니다.